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취소
최종수정 2026.06.30 15:20 기사입력 2026.06.30 14:55
국방부 "최종발사 준비중 문제점 발견"
우리 군이 네 번째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발사가 불발됐다.
30일 국방부는 "이날 예정됐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최종발사 준비 중에 문제점이 발견돼 발사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날 시험발사는 4단 발사체로 구성됐다. 군은 그동안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를 3차례 진행했다. 1차(2022년 3월)와 2차(2022년 12월)에는 2단 고체연료와 1단 액체연료를 결합해 시험 발사했다. 위성도 더미(dummy·모형) 위성을 실었다. 3차(2023년 12월)는 제주도 해상에서 처음 발사됐다. 당시 통신만 가능한 소형위성을 탑재했다.
4차 시험발사는 3단 고체연료와 1단 액체연료를 결합한 완성형(Full Configuration)으로 발사된다. 액체연료는 로켓의 복잡한 배관과 극저온 연료 주입이 필요하다. 반면, 고체로켓은 장전된 탄환처럼 추진제가 상시 충전된 채 대기한다. 발사 징후를 사전에 노출하지 않고도 수 시간에서 며칠 만에 기습적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다.
향후 정부는 고체연료 시험발사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소형 위성 20여 기, 초소형 위성 40여 기를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위성이 2020년대 후반 전력화되면 우리 군은 30분 단위로 북한 등 한반도 지역을 정찰할 수 있게 된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