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X 선도함 건조에 한화오션 우선협상자 선정

최종수정 2026.06.11 18:23 기사입력 2026.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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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오션이 선정됐다.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제안서 평가위원회가 평가한 결과 0.5867 차이로 한화오션이 선정됐다. 향후 이후 각 업체가 평가 근거 등을 확인하는 등 이의 신청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거쳐, 둘 중 한 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방사청과 세부 협의를 거친 후 KDDX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게 된다.


KDDX는 해군의 6000t급 이지스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약 7조8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방산업계에서는 최종적으론 두 회사가 3척씩 건조를 나눠 맡거나 '4척, 2척'으로 건조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다만,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은 사업자가 사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는다. 여기에 해외수출시장에서도 한국 차세대 구축함을 주도해 만드는 사업자라는 타이틀을 내세울 수 있다.


함정 사업에서는 기본설계를 맡은 업체가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까지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당초 기본설계를 맡은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맺는 방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군사기밀을 유출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감점을 받게 됐다.


감점 부담이 없는 한화오션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셈이다. 일각에선 HD현대가 가처분은 기각됐지만 본안 소송을 제기할 경우 사업이 더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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