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물든다…전주국제영화제 29일 개막

최종수정 2026.04.21 22:44 기사입력 2026.04.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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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국 237편 상영·故안성기 특별전
"가장 안전한 글로벌 축제로 만든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9일 개막하며 '영화의 도시' 전주의 봄을 다시 연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5월 8일까지 10일간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 등 전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는 54개국 237편이 초청돼 상영된다. 앞서 공모 단계에서 한국 영화 1천785편, 국제경쟁 421편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개막작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 폐막작은 남태령이 선정됐다. 예술가의 내면과 시대적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관객이 일상 공간에서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영화제는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골목 상영이 진행되고, 전라감영 서편 부지에서는 야외 상영 '아웃도어 시네마'가 운영된다. 고(故) 안성기를 조명하는 특별전과 함께 '100 Films 100 Posters', '슈퍼마리오 갤럭시 in 전주', '2026 전주X마중' 등이 마련됐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400여 명의 자원활동가 '지프지기'가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11개 분야로 나뉘어 관람 안내와 프로그램 지원 등 실무를 맡는다. 시니어 자원활동가도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전주시는 개막을 앞두고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교통 통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 거리 환경 정비, 숙박업소 점검 등을 병행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동안 독창적인 시선과 새로운 형식, 예술적 도전을 담은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하며 한국 영화계는 물론 세계 영화계와의 접점을 넓혀왔다"면서 "올해 영화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화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봄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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