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병사 선호軍歌 1위는 '푸른소나무'

최종수정 2025.03.25 09:10 기사입력 2025.03.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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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고전 '전선을 간다'

군가 '푸른 소나무'가 MZ세대 병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군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현역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군가’ 등 군가를 주제로 병영 차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27.6%)이 넘는 병사들이 푸른 소나무를 최고의 군가로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1997년 제작된 푸른 소나무는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군인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MZ병사들에게는 훈련소와 자대 등 군 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부르는 군가 중 하나다. 따라 부르기 쉽고 서정적인 가사와 웅장하고 세련된 멜로디 전개가 특징인 곡이다.


2위는 ‘전선을 간다’(24.5%)가 차지했다. 최전선에서 죽어간 전우들을 떠올리며 전투에 임하는 군인의 각오와 결의를 담고 있는 곡이다. 특유의 비장한 멜로디와 가사로 세대를 초월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구보(뜀걸음) 군가’의 대명사로서 전우애를 소재로 한 ‘전우’(13.3%)로 집계됐다. 다른 군가에 비해 비교적 짧아 외우고 부르기 쉽고, 리듬 타기 좋은 박자, 함께 고생한 전우들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가사 등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4위는 ‘아리랑 겨레’(8.0%)가 차지했다. 우리의 전통 가락 ‘아리랑’ 선율에 ‘군인의 긍지’를 담아 만든 이 군가는 친숙하면서도 애국심을 북돋우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엔 5위 ‘진짜 사나이’(4.9%), 6위 ‘멸공의 횃불’(4.7%), 7위 ‘승리의 함성’(4.1%), 공동 8위 ‘진군가’(1.6%)·‘멋진 사나이’(1.6%), 10위 ‘조국을 위해’(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군가의 긍정적 기능과 효과’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 가운데 99.4%에 달하는 절대다수의 병사들이 ‘군가는 군인의 사기·단결력·전투의지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국방일보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MZ병사들의 군가 선호도를 토대로 ‘군가 MV(뮤직비디오)’를 제작,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가의 가치를 확산하고, 장병들의 자긍심과 우리 군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군가는 세대를 초월해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을 고양하고 정신력을 강화하는 우리 군의 핵심적인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군가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장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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