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잇딴 러 KADIZ 진입에 국방무관 초치…재발방지 촉구
최종수정 2025.03.20 17:11 기사입력 2025.03.20 17:11
이달 11일부터 8차례 진입
국방부가 잇따른 러시아의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 20일 러시아 국방무관을 초치해 항의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제정책관이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대령 니콜라이 마르첸코)을 초치해 이런 상황에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군용기는 사전 통보 없이 여러 차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의 통신에 대응 없이 영공 외곽 약 20km까지 근접 비행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총 8회에 걸쳐 KADIZ를 무단 진입했고, 우리 군은 국제법을 준수한 가운데 영공 수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실시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각국이 미확인 항적을 조기에 식별하고 영공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임의 설정한 구역으로, ‘영공’과는 개념이 다르다. 통상 외국 항공기가 각국 ADIZ에 진입할 때는 우발적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군 당국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로 돼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영공 수호를 위해 KADIZ에서의 주변국 항공기 활동에 대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