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첫 브라질산 군용기 도입 결정

최종수정 2023.12.04 15:42 기사입력 2023.12.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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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송기 2차 사업에 브라질 항공기 C-390 확정

군의 전·평시 항공수송과 국제 평화유지, 긴급 해외구조 등 임무를 수행할 신규 대형수송기기종으로 브라질 항공기 C-390가 확정됐다. 우리 군이 도입하는 첫 브라질산 군용기가 된 셈이다 .


C-390 수송기 (엠브라에르 홈페이지 캡처)


4일 방위사업청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대형수송기 2차 사업 기종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C-130J 수송기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이 기종은 그간 군사 임무 외에도 인도적 목적의 '미라클 작전' '프라미스 작전' 등에 투입됐다. 그러나 이 기종은 장거리를 이동할 땐 중간 급유가 필요하다.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은 공군 대형수송기의 전·평시 부족 소요를 감안, 국외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서 작년 3월 제142회 방추위에서 구매 계획안이 의결됐다. 2차 사업의 후보는 C-130J와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 에어버스의 A400M 등이 경합을 벌였다.


방사청은 올해 초 각 수송기의 성능을 점검하는 현지시험평가를 실시했다. 후보 기종 중 엠브라에르는 성능과 가격, 절충교역, 특히 국내 기업과의 협력 컨소시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추위에선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 기종 결정안'도 의결됐다. 이 사업은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를 국외구매(FMS)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방추위는 시험평가 및 협상 결과에 따라 1차 때와 같은 F-35A를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했다. 2차 사업으로 추가 도입되는 F-35A는 20대로,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다. 총사업비는 약 4조2600억원이 배정됐다.


이외에도 'K21 보병 전투차량 4차 양산계획안'과 '소형 무장헬기 2차 양산계획안'이 이날 방추위에서 각각 심의·의결됐다. 'K21 보병 전투차량 2차 사업'은 육군의 기동군안 개편 완성을 위해 K21 보병 전투차량을 추가로 양산해 기존 K200A1 장갑차를 대체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약 78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소형 무장헬기 양산사업'은 노후화된 현용 육군 500MD, AH-1S 헬기의 대체전력으로 운용될 소형무장헬기(LAH)를 양산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2~2031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5조7500억원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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