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군사정찰위성 1호 궤도 정상진입
최종수정 2023.12.02 04:07 기사입력 2023.12.02 03:49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1호가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 (사진=spacex 홈페이지 캡쳐)
2일 국방부는 “군사정찰위성 1호가 한국시간 새벽 3시 33분경 팰콘(Falcon)-9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팰콘-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발사체는 발사 2분22초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다. 이후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발사체 2단 엔진 1차 정지 순으로 진행됐다. 발사 이후 12분16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되고, 위성체가 궤도에 진입했다.
앞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는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 내 발사장에서 한국시간 2일 새벽 3시 19분께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99.2%에 달한다. 올해 8월 기준 246회 발사 가운데 244회를 성공했다.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성공 여부는 쏘아 올려진 지 약 80여분 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위성체의 정상 작동을 점검하고 발사 성공 여부가 확인되는 시점은 해외 지상국과 교신할 때이기 때문이다. 위성이 전력화 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교신 이후 위성의 구동 상태를 점검하고 영상의 초점을 맞추는 검보정 작업을 한 뒤 위성이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판단한다. 이후 4∼6개월간에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 한다.
정찰위성 1호기는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다.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하루 수차례 특정 지점을 방문해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촬영 영상의 해상도는 0.3m급으로 알려졌다. 지상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3m급으로 알려진 북한 정찰위성에 비하면 월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