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략폭격기 B-52 청주 공군기지 안착

최종수정 2023.10.19 14:28 기사입력 2023.10.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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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착륙은 이번이 처음… 주말엔 한미일 연합훈련

주한미군은 19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H '스트래포트리스'가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한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H의 국내 착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번 주 한반도에 전개된 B-52H는 지난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한 뒤 청주 공군기지로 이동해 착륙했다. B-52H 전략폭격기의 국내 공군기지 첫 착륙은 한미 국방 당국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으로 미군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주한미군은 이날 내외신 취재진을 청주 공군기지로 초청해 B-52H가 착륙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미국의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의 안보 정책 중 하나인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공격받았을 경우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냄으로써 제3국에 의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의 핵무기로 동맹국에 대한 핵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며, 재래식 무기를 통한 억지도 포함된다.


한국, 미국, 일본은 이번 주말 공중연합훈련을 한다. 훈련지역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이 중첩되는 구역 등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위대 전력이 한반도 일대로 전개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 국내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번 훈련에는 미국이 참여하는 만큼 부담이 적을 것이란 관측이다.


3국이 첫 공중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북한이 이달 중 3차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해 공동대응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한미일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연합훈련 정례화를 약속했고 이후 해군 전력 위주의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해왔다.


김승겸 합참의장도 이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케네스 윌스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스콧 플로이스 미 7공군사령관과 함께 B-52H가 착륙해 있는 청주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B-52H는 지난 17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했고, 오는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실시되는 한미일 공중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정례적으로 가시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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