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ADEX' 개막…美전략무기 총출동

최종수정 2023.10.17 08:49 기사입력 2023.10.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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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맞아 ‘그라울러’ 첫 실물 전시
전략폭격기 B-52 전시기간 중 공군기지 착륙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1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는 올해가 14번째로,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참가업체는 550개사로 전시부스는 25만㎡크기에 2320개가 설치된다. 관람객만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 대표단도 55개국, 114명으로 최대 규모다. 말레이시아, 호주, 이라크 등 9개국의 국방장관과 14개국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한다.


전시 장비는 60여종에서 100여종으로 늘었다. KF-21, F-35A(스텔스), F-15K, FA-50 등 한국군 전투기를 비롯해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와 첨단 전자전기인 EA-18G ‘그라울러’, U-2 등 미군 항공기가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F-22 스텔스 전투기 ‘랩터’와 MQ-1C 무인 공격기 ‘그레이이글’ 등 미군의 주요 항공 전력이 다수 참가한다다. 특히 세계 최고의 전자전기로 꼽히는 EA-18G 그라울러(Growler)가 국내 전시되는데 실물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보유한 그라울러는 F/A-18F 슈퍼호넷을 바탕으로 한 2인승 전자전 공격기로 적의 레이더를 교란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곡예비행팀은 이날 서울 ADEX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비행을 한다. 국산 전투기 KF-21을 기수로 하는 ‘한미 연합 공중전력 축하비행’도 이어진다. KF-21이 선두에 서서 비행하고 F-22와 F-16, T-50, U-2 등 한미 공중 전력이 시험비행을 선보인다.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도 개막식을 포함해 오는 22일까지인 행사 기간 두 차례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한다. B-52는 서울 ADEX 기간 중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 전략자산인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실시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ADEX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B-1B가 B-52처럼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거나 실외 전시장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식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외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 개최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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