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HD현대 이의제기’ 최종 결과 나온다

최종수정 2023.08.08 10:08 기사입력 2023.08.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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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평가검증위원회 개최
업계 “결과 번복은 힘들듯”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호위함(FFX)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 사업 입찰과 관련, 방위사업청에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8일 오후 평가검증 최종 결과가 나온다.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선두로 구축함 양만춘함, 차기호위함 인천함이 종렬진을 형성하여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차기 호위함 사업을 놓고 HD현대 중공업과 경쟁해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주에 실패하자 방위사업청에 여섯 가지 항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뀐 보안 감점 관련 지침이 소급 적용돼 과한 제재를 받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번 심사에서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담당 직원들이 한화오션의 설계도면을 은닉·유출한 데 따라 1.8점 감점 패널티를 받았다.


방위사업청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6일 이의 신청을 하면서 4일까지 회신을 해야 했다. 하지만 휴가철로 인해 평가검증위원회 구성이 쉽지 않다며 평가검증위원회 개최를 8일로 연기했다. 평가검증위원회의 위원장은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이 맡으며 방위사업감독관, 감사관,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군 안팎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방위사업청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객관적 평가를 뒤짚을 경우 오히려 사업에 혼란만 자초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가 문제다. 기술유출로 HD현대중공업이 받는 패널티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적용될 예정인데, 이 기간에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내년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KDDX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조선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보안 유출로 인한 감점 요인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 수주를 따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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