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북 재발사 선언에 탐지장비 비상대기

최종수정 2023.06.20 09:00 기사입력 2023.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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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1형 2단부 잔해에 ICBM기술 없는 것으로 판단

북한이 이른 시일 안에 정찰위성을 재발사하겠다고 재차 공언하면서 군이 다시 탐지장비들을 비상대기 시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일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른 시일 안에 정찰위성을 재발사하겠다고 재차 공언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육·해·공군의 탐지 장비들이 임무를 수행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기 중인 전력은 해군의 이지스함, 육군의 그린파인 레이더,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서해를 중심으로 대기 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 15일 밤 서해 공해상에서 직경 12미터의 천리마 1형 2단부로 추정되는 잔해를 건져냈다. 2단부는 지난 17일 평택 2함대에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돼 한미 군 당국이 공동으로 기술 분석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군이 건져낸 2단부에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심 기술을 알 수 있는 엔진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체는 추락 당시 180여개 조각으로 흩어져 군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작전 장기화, 기상, 함정 정비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 북한의 발사체 잔해물이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수중해상 공중에서 탐지하고 있다. 앞으로 북한이 발사체를 재발사하더라도 일부 엔진이 추락할 경우 추가로 인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전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미 정보당국은 재발사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발사) 시기를 지금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제8기 8차 전원회의 보도에서 지난달 31일 감행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이라고 자평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스스로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언급을 아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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