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대규모 합동상륙훈련

최종수정 2022.10.26 14:23 기사입력 2022.10.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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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장병 6000명 투입… 언론 공개도 이례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4년만에 대규모 합동상륙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2022 호국훈련' 일환으로 북한의 연쇄 도발과 7차 핵실험 가능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돼 북한의 대응여부가 주목된다.


26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군·해병대 등 장병 6000여 명,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 대, 독도함(LPH)·일출봉함(LST-Ⅱ)·공기부양정(LSF-Ⅱ) 등 함정 10여 척, 수송기(C-130), 상륙기동헬기(MUH-1), 수송헬기(CH-47, UH-60) 등 항공기 50여 대를 포함한 다양한 전력이 이번 훈련에 투입됐다.


특히 다양한 적 위협을 상정한 복합 상황에 대비하고자 공군작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화생방사령부, 국군심리전단, 사이버 작전사령부 부대가 훈련에 동참했다.


해병대는 장갑차, 헬기, 상륙함 등 합동전력을 활용해 해안으로 돌격, 목표지역을 확보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군 단독 합동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호국훈련 일환으로 매년 시행하는 합동상륙훈련은 그동안 언론에 훈련 모습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군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적진에 상륙해 목표지역을 확보하는 공격적 훈련 내용에 반발하는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등 이유에서다.


그러나 올해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비행금지구역에 근접한 위협 비행, 9·19 군사합의에 위배된 해상 완충구역 포격 등 연쇄 도발 상황을 고려해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서 상륙군 지상전투제대 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김태원 해병대령은 "한국군 단독 합동상륙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합동전력 운용 절차를 집중적으로 숙달하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게 훈련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임무가 부여되면 언제·어디서·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병대는 호국훈련이 시작된 이달 17일부터 육·해·공군 합동전력과 '여건조성작전'을 시작으로 상륙돌격을 준비하고 수행 절차를 익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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