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북핵 전략 바꿀때”

최종수정 2022.10.26 11:14 기사입력 2022.10.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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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위 전체 회의 참석해 “북핵 사용 땐 멸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 북핵 대응과 관련 "그동안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못하게 하거나 핵능력 고도화를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해왔으나 이제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핵을 사용하려고 시도할 경우에 북한 정권의 종말을 가져온다, 완전히 사라진다는 인식을 분명하게 갖도록 함으로써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억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으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제는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분명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우리 군 입장에서는 미국과 여러 가지를 협의하고 있는 과정인데, 특히 정보공유, 기획, 계획 단계와 훈련, 연습까지 우리가 더 많은 관여를 할 수 있는 그 범위를 넓혀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미국만 쳐다볼 수 없기 때문에 자체 능력도 강화시켜야 한다"며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어떻게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염두에 두고 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보감시 자산을 확보하려 한다"면서 "발사 전 단계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움직임을 완전히 볼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도록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전에 물리적 또는 비물리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이날 보고에서 북한 7차 핵실험 동향과 관련, "핵실험 준비는 완료된 것 같지만,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관련, "국지 도발이나 우리 측 통신 연락선 차단 같은 도발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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