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전통문에 대답없는 북
최종수정 2022.10.25 12:58 기사입력 2022.10.25 12:58
국방부 “새정부 들어 대북 전통문 2회 발송… 송수신은 양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전통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25일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북 전통문이 전달은 잘 됐을 것으로 본다"며 "거기에 대한 (북한의) 답신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직무대리는 새 정부 들어 군이 대북 전통문을 발송한 것은 2차례라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남북 군 통신망이 지난해 10월 재개통된 이후 통화·팩스 송·수신이 가능한 상태이며 정기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우리 대북통지문은 전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북한의 답신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 측 발표가 관영매체 보도 외에 우리 쪽에 알려지는 게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북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북한 매체 보도) 뿐"이라며 "(남북한 군 당국 간) 통신선은 살아 있지만 북측에서 우리에게 (입장을) 보내온 건 없다"고 부연했다.
북한군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동·서해안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 포 사격을 실시했다. 특히 북한군이 연이어 발사한 포탄은 남북한이 2018년 '9·19군사합의'에 따라 동·서해 접경지 수역에 설정한 '해상완충구역' 내 서해 NLL 북방에 떨어졌다.
'해상 완충구역'은 당시 남북한이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포문을 폐쇄하고, 해상훈련과 해안포 등 중화기 사격 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향한 북한의 포 사격은 '9·19합의' 위반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