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해병대 독립… ‘4군 체제’ 추진

최종수정 2022.10.21 10:30 기사입력 2022.10.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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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국감 업무보고서 4군 체제 전환 밝혀
해군 3개 함대 축소해 '해양무인전력사령부' 창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해병대가 중·장기적으로 해군에서 독립해 '4군 체제'로 가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는 21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해병대 독립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해병대는 앞으로 해병대 위상을 강화하고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해병대의 독립을 위한 정책적 결정은 물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4군 체제 전환에 앞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해병대는 앞으로 무인 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33년 이후 무인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형 군집 드론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또 내년에 미국 현지에서의 중대급 공지기동부대 훈련, 인도네시아와의 소대급 연합수색훈련 등을 신설해 해외 훈련을 늘리고 전투력을 강화한다. 내년 3월 예정인 사단급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은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유엔군사령부 전력제공국인 캐나다,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의 참여도 추진한다.


해군은 현행 3개 함대를 2개로 축소하는 대신 '해양무인전력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래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3개로 편성된 함대사령부를 2040년대에 2개로 줄이고 대신 무인수상함전대·무인잠수정전대·무인항공기전대 등으로 구성된 해양무인전력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해양무인체계발전전대, 중기적으로는 무인수상정대·항공기대대를 창설한 다음 장기적으로 해양무인전력사령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병력 구조는 현재 간부 62.9%, 병 37.1%에서 2040년대 간부 80%, 병 20%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현재 1% 수준인 무인 전력은 2020년대 중반 9%, 2030년대 중반 28%를 거쳐 2040년대 약 4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군은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 대응을 위한 '수중 킬체인', 해상 기반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 해양 전력을 이용한 정밀타격능력 강화 등 해상 기반 기동형 3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중 킬체인은 차기 잠수함(3000t급 이상), 해상초계기-Ⅱ, 해상작전헬기-Ⅱ 등으로 이뤄진다. 해상 기반 미사일 방어체계는 지난 7월 진수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 정조대왕함(DDG-995·8200t급) 등 신형 이지스 구축함과 이지스 구축함 탑재를 위한 중간·종말 단계 요격유도탄 등이다. 수


상·수중·항공 전력을 이용하는 정밀타격 능력을 위해서는 구축함과 잠수함뿐 아니라 우주·사이버·전자기 전력을 포괄하는 플랫폼 확보를 추진한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대응역량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해상기반의 기동형 3축체계 전력 건설과 인공지능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전향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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