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3차례 발사체 시험 후 위성 발사”

최종수정 2022.04.04 14:19 기사입력 2022.04.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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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 당국은 앞으로 2~3차례 추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를 시험발사를 한 이후 군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는 4일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만나 "2025년 정도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본 발사를 할 예정이며 "(지구 저궤도인) 500㎞까지 중량 500㎏ 정도의 위성을 보내는 발사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달 30일 ADD 종합시험장 인근의 서해상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다시 지상이 아닌 바다 위에서 발사한 것은 안전 등을 고려한 조치다. 고체 추진 발사체는 통상 1∼3단 고체 연료와 4단의 액체 연료를 탑재한 형태로 돼 있는데, ADD의 첫 시험발사는 기본 기술 검증이 목표였던 만큼 고체 엔진으로 된 2∼3단만 탑재된 형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체연료를 활용한 우주 발사체 연구는 2020년 7월 28일부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20년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번 시험발사 성공을 시작으로 2∼3차례 추가 시험발사 등을 거쳐 본 발사에 성공하면 군 정찰위성 및 민간 부문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산하기관 관계자는 향후 고체 추진 발사체의 개발 방향에 대해 "고체 발사체의 가장 발전된 형태가 3단의 고체 연료 로켓 상단에 액체 연료단을 탑재하는 것"이라며 "우리도 일반적인 형태를 따라가려고 연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추진기관은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된다. 액체연료 추진기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한 구조여서 대량 생산도 쉽다. 또 액체 연료와 달리 사전에 주입할 수 있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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