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열병식 앞두고 화상회의… 전작권 전환 점검

최종수정 2020.09.09 09:25 기사입력 2020.09.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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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미 국방부는 9일 제18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미래 국방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날과 11일 이틀간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안보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다음 달 10일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군사 퍼레이드(열병식) 준비 동향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의 신형 잠수함 건조 동향 등의 정보 평가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정보 당국은 최근 신포 조선소에서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한 선박이 위성사진에 찍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준비 동향으로 해석된 것과 관련, 이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항한 선박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지난달 18~28일 실시된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에서 일부 진행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는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한 FOC 검증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또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과 미래 한미동맹을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주요 동맹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측이 기존 4각 안보협력체인 '쿼드'(미국ㆍ일본ㆍ호주ㆍ인도)에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쿼드 플러스'(Quad plus) 구축 방안 등을 설명할지 관심을 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은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 국방ㆍ외교부 주요 직위자들도 참석한다. 정 실장은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내정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며, 수리되면 이번 KIDD 회의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이날 북한군의 특이동향 등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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