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빛낸 인물들… F-35 전력화 기여한 151대대

최종수정 2020.02.26 09:41 기사입력 2020.02.03 10:33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제17전투비행단 151전투비행대대(중령 이형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제17전투비행단 151전투비행대대(이하 151대대)가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다.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전력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일 공군은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로 7개 부문에 단체 9팀, 개인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단체상은 151대대를 비롯한,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이하 261대대)가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 상을 탔다. 151대대는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전력화에 기여했고, 261대대는 KC-330 공중급유기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통해 공군의 원거리 작전능력과 작전 임무 가능 시간을 대폭 향상한 공로가 인정됐다.


군수사령부 군수발전과는 전군 최초로 2019년 국가품질경영상을 수상하고, '전국 품질분임조 경연대회'에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개의 금상을 받은 공로로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팀 중 현역 군인으로 유일하게 참가해 'IT네트워크 시스템' 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제17전투비행단 김이섭 하사는 '신지식ㆍ정보화'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희생ㆍ봉사' 부문에서는 HH-60, HH-47D 등 탐색구조헬기를 운용하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가 수상했다. 6전대는 작년 제주도와 군산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에 투입되어 적시에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했고, 연간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진화 임무완수에 앞장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군 군악대는 '체육ㆍ문화' 부문에서, 항공우주 전투발전단은 '특별' 부문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공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 진력해준 수상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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