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복무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는다…국방부 "지원센터 운영"
최종수정 2019.09.09 08:52 기사입력 2019.09.09 08:52
軍, 2000~2011년 가습기살균제 800여개 구매·사용
국방부, 정확한 피해규모 확인 못해…"필요조치 강구"
지난달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나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군 복무 중 가습기살균제 사용·노출로 인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찾기 위해 9일부터 내년 말까지 '가습기살균제 군 피해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지난달 19일 2000~2011년 육·해·공군과 국방부 산하 부대기관 12곳이 애경산업의 '가습기 메이트' 등 3종의 가습기살균제를 800여개 이상 구매·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방부는 같은날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한 군 피해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앞으로 전 부대를 대상으로 군의 피해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 뒤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원센터는 환경부 산하 가습기살균제종합지원센터를 보완하는 기구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군 복무 중 가습기살균제 사용·노출에 의한 피해자를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군 복무 중 가습기 살균제 노출로 인해 건강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도록 의무기록·병적기록 확인과 관련 서류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구제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환경부 및 특조위 등과도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복무 중 가습기살균제 사용, 노출로 건강상 피해를 입은 분들은 '가습기살균제 군 피해자 지원센터'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