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KT화재 당시 감청부대 회선까지 먹통

최종수정 2018.12.03 09:50 기사입력 2018.12.03 09:50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공유하기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지난달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군내 통신망이 불통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군 내부망은 KT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국방부의 해명과 다르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 아현지사 통신공동구에서 화재가 바랭하면서 42개 군통신체계의 임대회선이 불통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회선별로는 국방망(14개 회선),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회선 5개, 화상회의(VTC)회선 5개선, 군사정보통합시스템(MIMS) 4개선, 기타 14개선 등이다. 이들 통신회선은 43시간 만에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정보본부가 중심이 돼 정보사와 기무사 777부대(감청부대)가 생산한 정보를 취합해 유통시키는 MIMS망까지 불통되면서 위기상황에 대비해 안일하게 위기조치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화재 당일인 12시 10분 상황을 접수했고 2시간 뒤인 오후 2시 22분 긴급초치반을 구성했다. 이후 오후 4시에 합참 지휘통신반에서 상황관리로 전환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당시 "군 내부망은 KT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우리 군의 작전 대비태세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