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 전승 주역 '백두산함'은

최종수정 2013.06.24 11:01 기사입력 2013.06.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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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전쟁당시 적전함을 격침한 대한해협 전승을 기록한 전투함은 백두산함이다. 6.25전쟁 당시 해군은 일본군이 사용하다 버린 함정만 보유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1949년 6월에 '함정건조기금갹출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백두산함이 도입된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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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위원회의 위원장은 초대 해군참모총장인 손원일제독이 위원장이 맡았다. 전투함도입을 위해 해군 장병들은 매월 월급중 일부를 모금하기 시작했다. 장교는 10%, 병조장은 7%, 하사관과 병은 5%였다. 모금액도 부족해 군장병 가족들은 바자회와 삯바느질 등을 통해 4개월동안 1만 5000달러를 모금했다. 이승만대통령도 정부지원금 4만 5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런 운동을 통해 탄생한 것이 백두산함, 금강산함, 삼각산함, 지리산함 4척이다. 이중 첫 함정인 백두산함은 1949년 10월에 구입해 그해 12월 백두산함이라는 이름을 처음 명명하게 됐다. 백두산함에는 하와이 군항에서 설치한 3인치 함포와 괌에서 구입한 포탄 100발이 실었다.

이후 백두산함은 대한해협 해전뿐만 아니라 서해안 봉쇄작전, 군산지구 방어전,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가했다. 대한해협 해전 승전으로 적 군수물자의 후방 보급로를 차단했으며 유엔군의 병력과 군수물자가 원활하게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해상교통로를 확보했다. 백두산함은 1957년 7월 퇴역했으며 현재 함정의 돛대, 3인치 함포는 해군사관학교에 보존중이다. 함정의 돗대는 지난 2010년 문화관광부 등록문화제 제 463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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