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헬기를 탄생시킨 자동포

최종수정 2013.03.05 14:59 기사입력 2013.03.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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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격헬기가 탄생하게 된 것은 자동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헬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프랑스군의 알제리전쟁에서다. 1954~1962년 사이에 치러진 알제리 전쟁에서 프랑스군은 처음으로 미국의 수송헬기에 기관총과 기관포를 장착했다. 당시 프랑스 육군항공대는 미국에서 만든 H-34와 H-21 수송헬기를 약 250대 운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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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쟁에서 프랑스군은 알제리 민족해방전선의 동굴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H-34와 H-21 수송헬기에 12.7mm기관총과 20mm기관포를 문에 장착하고 대전차로켓도 지상제압용으로 사용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민족해방전선의 지상군을 제압하고 강습부대가 안전을 확보하는 데 그만한 것이 없었다.

공격헬기의 항공타격, 공중강습, 항공지원 역할중 항공타격을 충실히 해낸 것이다. 항공타격은 공격헬기 부대가 단독 또는 지상화력, 공군과 연합해 지상, 해상, 공중표적을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핵심 공격대상은 주로 적기갑, 기계화부대, 화력지원부대 등이다. 공중강습은 중요지역 확보와 적 퇴로차단을 위해 공중강습을 수행하는 보병전력이 안전하게 착륙지역까지 안전하게 공중엄호하고 적 방공무기를 제압하는 역할이다. 항공지원은 지상 기동부대 공중엄호, 항공정찰 및 경계 등을 보조적으로 수행한다.

미군이 공격헬기를 실전에 처음 배치한 것은 베트남 전쟁에서다. 당시 미국은 1965년 제 1기병사단을 파견한 데 이어 1968년 개편한 제 101공수사단을 투입해 지상군이 철수하기 전까지 주력군으로 활용했다. 또한 각 보병사단에 헬기부대를 배속시켜 독립부대로 제1항공여단을 창설했다.

1971년 2월 미군은 헬리본작전으로 알려진 '람손719'작전때 북베트남군의 보급로를 끊으려 공격헬기를 투입한다. 당시 투입한 헬기전력만 AH-1G 공격헬기 148대, UH-1 353대, CH-48 77대 등 725대다. 미군헬기는 이 작전에서 20만회이상 출격해 남베트남의 T-34전차 6대 등 30대를 파괴했다.

한국은 1991년 AH-64A 아파치 배치를 시작으로 2001년 부터는 AH-64D 아파치 롱로우로 대체됐다. 이들 기종은 주한미육군 제2사단을 지원하는 임무와 주요 기갑침투로를 신속하게 방어하는 작전에 투입된다. 특히 서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북한 해군의 공기부양정 및 상륙정을 격멸하는 주요 전력이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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