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는 조인트 스타즈는

최종수정 2012.03.12 08:26 기사입력 2012.03.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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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남북한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ㆍ미 군 당국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의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중 예상되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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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목표물을 주로 탐지하는 조인트 스타즈는 200~500㎞ 범위 내에 있는 수백개의 차량이나 기지,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비행하면 북한 평양~원산선 이남지역은 물론 그 후방지역의 북한군 지상군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다. 조기경보기가 공중에서 적기를 탐지하는 구실을 한다면 조인트 스타즈는 공중에서 지상목표물을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ALB:Air Land Battle)하는 최첨단 정찰기다.

조인트 스타즈는 고도 9~12㎞ 상공에서 8시간동안 북한군의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전차부대 상황 등 지상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감시가능면적만 한반도 면적의 약 5배에 달하는 100만㎢ 지역이다. 기체는 폭 44.2m,길이 46.6m,높이 12.9m이고 순항속도는 마하 0.8이다. 승무원은 비행사 4명과 18명 가량의 육군 및 공군 기술자들이다. 기술자들의 탑승 수는 임무에 따라 달라진다.

기체는 보잉에서 제작된 707-300을 개조했다. 외형상의 가장 큰 특징은 동체 하부에 설치된 길이 12.2m에 이르는 카누 모양의 레이돔이다. E-8 조인트 스타즈의 개발은 1985년 9월부터 시작됐다. 시제기는 E-8A라는 이름으로 완성되어 1988년 12월 22일 제1호기가, 1989년 8월 31일 제2호기가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조인트 스타즈는 1991년 1월 걸프전에 투입돼 움직이는 지상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등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투입된 기종은 시제기 E-8임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1992년 4월 24일 E-8A를 한층 완전한 기능을 갖춘 E-8C로 업그레이드하여 제작하기로 하는 계약이 체결했다. 이후 1996년 3월 2호기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11월 12호기까지 미국 공군에 인도됐다.

E-8A와 C형의 차이는 항법·통신시설을 포함한 작전통제 작업대가 12m에서 18m로 증가한 것과 UHF 통신기가 16대에서 12대로 감소한 점이다. 또한, A형의 AN/APY-3 레이더는 최대탐지거리가 250㎞로서 90㎝의 목표물까지 식별 가능하지만, C형의 AN/APY-3 개량형 레이더는 같은 거리에서 30㎝까지도 식별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이 미국 태평양사령부에 감시자산 증강을 요청한 데 이어 김태영 국방장관이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에게 국가급 ISR(감시정찰) 자산을 요청함에 따라 조인트 스타즈를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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