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기존 240㎜ 방사포의 사거리(60㎞)를 2배 이상 늘린 '주체100포'를 개발해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2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수년간 진행해온 240㎜ 방사포 개량 작업을 최근 성공했으며 이 개량된 포의 이름을 '주체100포'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포는 기존 240㎜ 방사포의 사거리(60㎞)를 2배 이상 늘려 수도권일대는 물론 남한지역 일부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 가운데 하나인 240㎜ 방사포는 12개 발사관인 'M-1985'와 22개 발사관인 'M-1991' 두 종류가 있다. '주체100포'는 M-1991을 개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240㎜ 방사포를 개량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300㎜ 방사포탄을 수입, 평안도 지역 서해안에서 수년간 발사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김 주석 탄생 100주년인 4월15일 평양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규모 군사퍼레이드 때 '주체100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의 방사포는 107mm, 122mm, 200mm포를 모방생산하고 있다. 107mm 방사포는 중국제품을, 122mm와 200mm방사포는 소련제를 각각 모방생산하고 있다. 부품의 자급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로켓의 경우는 100%수준이다.
연간생산능력은 107mm가 190문, 122mm포는 180문, 200mm포가 72문정도다. 연 평균생산량은 122mm, 107mm, 200mm포 각각 180문, 100문, 72문정도다. 35초동안 22발을 발사할 수 있는 240mm방사포들은 300여문이상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견인포, 자주포 등도 생산하고 있다. 야포들은 대부분 기술부족으로 소련제 야포를 모방설계하는 단계다. 대구경 자주포는 소련제 모방생산을, 소구경야포는 자체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구경은 야포 소재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견인포 및 자주포의 연간 생산능력은 468대, 연평균 생산량은 234대 수준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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