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군 장병들이 필요한 영양분을 몸에 부착해 공급받는 '패치형 전투식량'개발이 2025년까지 개발돼 특전부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도 개발중인 패치형 전투식량은 개인 전투하중(19.6kg)의 23%(4.5kg)를 차지하는 전투식량을 휴대할 필요가 없어 전투요원의 기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상적인 급식이 어려운 악조건에서도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미 국방부는 지난 2000년 8월부터 경피투과방식 영양전달시스템 개발을 시작했으며 비타민, 건강식품 성분 등을 전투원의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육군사령부도 이미 상용화된 니코틴패치에 쓰이는 기술을 응용해 패치형 전투식량 1개로 최대 4일까지 작전수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적외선 센서, 진단을 위한 중앙처리장치, 데이터교환기 등 첨단부품을 탑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선행연구를, 2019년부터는 운용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병들의 입맛을 고려한 것이다. 군장병의 급식비는 대량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민간급식비의 90%수준의 예산만으로도 민간과 비슷한 수준의 영양공급이 가능하다. 지난해 민간급식비는 1인 1일 6705원, 장병 급식비는 1일 기준 5860원이다. 5860원에는 주식비 767원, 부식비 4327원, 후식비 726원이 포함된다.
또 1일 영상소 섭취목표는 3300cal로 20대 성인남자기준 권장량 2500cal보다 많다. 군임무 특성상활동량을 감안한 것이다.
군장병들의 급식비는 늘어나고 있지만 식생활변화로 주식인 쌀 소비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장병들의 식성변화와 소식(小食)추세로 매년 기준 급식량대비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30년전에 비해 절반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장병 1인당 1일 쌀 지급기준량을 570g으로 정해놓고 있다. 지급기준량은 2004년 745g, 2005년 620g, 2006년부터는 570g을 유지하고 있다. 군당국이 쌀 지급기준량을 570g으로 6년동안 유지하고 있는 기준량을 줄일 경우 농민단체 등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장병들의 소비량은2008년 422g, 2009년 426g, 2010년 415g으로 올해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0년대 828g에 비해 절반수준이다. 이에 쌀을 소비하기 위한 예산도 줄어들었다. 2004년 745억원, 2005년 620억원으로 줄어들다 쌀값하락으로 2009년 485억원 2010년 473억원, 올해는 430억으로 더 줄어들었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