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잡아낼 해군 최강 '서애류성룡함'

최종수정 2011.04.18 14:51 기사입력 2011.03.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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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Ⅲ 1번함인 세종대왕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의 세번째 이지스구축함(KDX-Ⅲ)인 '서애류성룡함'(7600t급)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24일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 제6도크에서 서애류성룡함의 진수식이 개최되며 해군에 인도돼 1년간의 시험평가를 마치고 전력화되면 전투전대 지휘 및 대공방어작전, 해상통제와 화력지원, 해상교통로 보호 및 연합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진수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정부와 군,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 경과 소개, 함정명 선포, 유공자 포상, 진수, 함정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KDX-Ⅲ는 최첨단 위상배열레이더인 SPY-1D레이더로 대표되는 이지스 전투체계를 구비한 구축함이다. 배수량은 7600t급으로 KDX-Ⅱ에 비해 약 3000t정도 늘어났다. 대공전 능력에 있어 KDX-Ⅱ가 제한적인 구역방어 능력을 갖고 있었던데 비해 KDX-Ⅲ는 사정거리가 증가된 SM-Ⅱ대공유도탄을 탑재해 구역방어가 가능하다.

우리 해군은 1986년 한국형 구축함 획득사업을 시작한 이래 20여년 만인 2008년 7600t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고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은 2007년 건조를 시작해 2008년 11월 진수했으며, 지난해 9월 취역했다. 서애류성룡함은 2009년 9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1년 6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진수됐으며 인수평가후 2012년도 후반기 해군이 인수할 예정이다. 이어 9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3년 중반에 실전 배치된다.

율곡이이함은 지난 나로호의 발사순간때 궤도추적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KDX-Ⅲ의 탄도미사일 대비능력을 점검하는 등 이지스체계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서였다. SPY-1D레이더는 대함유도탄을 쉽게 탐지할수 있으며 450km이상 떨어진 탄도유도탄도 탐지해 사정거리내에서 제한적으로 요격할 수 있다. 1000여km에서 날아오는 탄도탄을 탐지할 수 있으며 사거리 내로 접근하면 함정에 장착된 SM-2 함대공미사일 등으로 요격할 수 있다. 또한 500km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전 등 1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150km 떨어진 거리에서 이들을 요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서애류성룡함에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 유도탄, 주추진기관, 발전기 등의 국산장비가 장착되고 적 전자파에 탐지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 스텔스 건조공법이 적용됐다.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로 최대속력은 시속 55.5㎞이다. 항속거리는 1만㎞로 3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대함.대공미사일과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CIWS) 30mm골키퍼,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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