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기킬러 'F-4D팬텀' 아직도 이상무

최종수정 2011.04.12 17:27 기사입력 2009.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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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1전투비행단 151전투비행대대 도입 40주년

1969년 8월 29일 대구기지에 있었던 도입식 장면. 
1969년 8월 29일 대구기지에 있었던 도입식 장면.

1969년 8월 29일 대구기지에 있었던 도입식에서 6대의 팬텀기를 지휘한 강신구 중령(왼쪽)에게 아내가 꽃다발을 걸어주는 장면. 
1969년 8월 29일 대구기지에 있었던 도입식에서 6대의 팬텀기를 지휘한 강신구 중령(왼쪽)에게 아내가 꽃다발을 걸어주는 장면.

1969년 7월 10일 도입한 공군 11전투비행단 151전투비행대대의 F-4D팬텀 전투기가 오는 29일로 도입 40주년을 맞는다. F-4D팬텀은 미그기킬러(Mig Killer)로 불리며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기종으로 눈부신 전투력을 올렸다.

1960년대 당시 북한 공군력은 한국 공군력의 2배 이상이었고 최신예 MiG-21전투기와 IL-28 전폭기 등을 운용했다. 이에 한국 공군은 북한의 공군에 비해 양과 질면에서 모두 떨어진다고 느끼고 박정희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과 미 푸에블로호 납북사건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자 대통령이 직접나서 도입을 요청하는 등 정부에서 F-4D팬텀 도입을 위해 외교전을 펼쳐 들여오게 된 것이다.

F-4D 팬텀 1차 도입분 6대는 태평양 상공에서 美 공군 KC-135 공중급유기의 공중급유를 받고 주일 美 공군 오끼나와 기지를 경유하여 1969년 8월 29일 오전 대구기지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F-4D 전투기는 지난 40년간 묵묵히 조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해 왔다.
F-4D 팬텀 1차 도입분 6대는 태평양 상공에서 美 공군 KC-135 공중급유기의 공중급유를 받고 주일 美 공군 오끼나와 기지를 경유하여 1969년 8월 29일 오전 대구기지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F-4D 전투기는 지난 40년간 묵묵히 조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40년 동안 F-4D팬텀은 수많은 활약상을 자랑한다. 1971년 소혹산도 대간첩선 작전에 투입됐고, 1983년 구소련 TU-16 요격, 1984년 구소련 TU-95 및 핵잠수함 요격, 1998년 동해 출연한 러시아정찰기 IL-20 요격 등 전과를 올렸다.

특히 151전투비행대대 창설 이후 40년 동안 F-4D 전투기만을 운용하면서 23년 10개월 누적비행시간 8만 6천시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 대대에서 동일한 기종을 40년이 넘게 운용하고 무사고 기록을 20년이 넘게 이어가는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위업이다.

11전투비행단 박재복단장(준장 공사 29기)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F-4D를 40년 동안 운용했고 23년 이상 무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조종사와 정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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