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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초 여군 MC승무원

최종수정 2018.09.06 10:59기사입력 2018.09.06 10:59

기동순찰을 마치고 헌병 모터사이클 앞에선 육군 최초 '여군 MC 승무원' 김유경 중위(오른쪽), 장수아 중사(왼쪽)
기동순찰을 마치고 헌병 모터사이클 앞에선 육군 최초 '여군 MC 승무원' 김유경 중위(오른쪽), 장수아 중사(왼쪽)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육군 최초로 여군 모터사이클(MCㆍmotorcycle) 승무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유경 중위와 장수아 중사다. 두 여군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 소속으로 지난 8월 MC 승무원 자격을 취득했다.

연간 5개 기수로 편성된 80여명의 MC대원들은 수방사에서 5주 동안 기초훈련, 주행훈련, 종합훈련, 장비 정비 등을 교육받는다. 지원자가 많은 만큼 지원자격도 까다롭다. MC 승무헌병은 신체등위 1∼2급 현역입영대상자로 신장 175㎝ 이상, 시력(나안) 0.8이상의 신체요건을 갖춰야 한다. 여군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조건이다.

장 중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기초체력을 다졌다. 무거운 모터사이클을 몰다 수차례 위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온몸에 피멍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특수임무대대 특성상 초동조치훈련, 레펠, 사격 등 강도 높은 특수임무훈련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장 중사는 지난 8월 첫 도전에 나섰고 도로주행, 세우기, 밀기, 퍼레이드 등 4가지 과목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중위는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군에 입대했다. 학군단이 창설된 숙명여대에서 지난해 임관했다. 첫 군생활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서 소대장으로 시작한 김 중위의 눈에 들어온 건 헌병대 모터사이클이었다. 지원서를 제출하고 그날부터 체력관리에 들어갔다. 2종보통 자동차면허를 취득할 때와 달리 모터사이클 작동법은 어려웠다. 반복적인 연습이 답이었다.

장 중사와 함께 지난 8월 자격증을 취득한 김 중위는 "모터사이클 훈련은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모든 것이 생소했지만 여군의 자존심을 걸고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두 여군은 앞으로 MC대원으로 대테러 임무는 물론 경호, 의전 등의 임무를 맡게된다.

한편 6일 여군 창설일을 맞아 육군은 여군을 올해 8월기준 7327명에서 2022년까지 1만163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여군 배치제한 부대와 직위도 폐지할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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