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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용 신임 안보지원사령관 "특권의식 없애고 갑질 안하겠다"

최종수정 2019.09.26 16:45기사입력 2019.09.26 14:35

전제용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이 지난 20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전제용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이 지난 20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전제용 신임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공군 중장·공사 36기)은 26일 부대원들의 특권의식을 없애고 작전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갑질'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기자실을 찾아 "국군기무사령부(안보지원사의 전신)와 안보지원사는 정신이 달라졌다. 다시는 이런 (해체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사령관은 "정치 관여로 오해 받을 수 있는 요소들과 민간인 영역에 다뤄왔던 일들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며 "업무적으로도 그런 부분을 개선해 유혹이나 함정에 빠질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부대원들도 비장한 각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의식, 갑질을 해소하고 진정으로 작전부대 지휘관들 및 구성원들의 성공에 기여하는 일을 하자고 한다"며 "당장 신뢰 받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히 진정성을 가지고 하면 결국 안보지원사에 대한 신뢰가 돌아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 사령관은 지휘관 감찰과 방첩 활동 등 본연에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치독' 역할은 해야하기 때문에 불법사항 등을 식별해 문제가 심화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역할을 계속 하고 있다"며 "방첩활동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외국 정보기관에 의한 방첩활동을 차단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보지원사에서 참모장을 맡고 있었던 전 사령관은 지난 19일 중장 진급과 함께 새 사령관으로 발탁됐다. 군 보안·방첩 기관 수장에 비(非)육군이 임명된 것은 전 사령관이 처음이다.


군 일각에선 공군 출신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부임 이후 눈에 띄게 공군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공사 31기·예비역), 이수동 국방부 검찰단장(공군 대령), 최현국 합참 차장(공사 33기),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 34기) 등이 공군 출신이다.


전 사령관은 "내부에서 저를 (발탁)한 것은 아직 우리 사령부가 완전히 안착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인식과 평가가 있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며 "개혁도 완성해야 하는 만큼 흔들릴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잘 아울러서 가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전 사령관은 이에 대해 "제 임명이 옳았는가 아닌가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것"이라며 "저 사람 잘 임명했구나 생각할 수 있게 잘 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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