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하늘의 주유소 공중급유기

최종수정 2023.04.13 12:00 기사입력 2023.04.13 12:00

KC-330 시그너스 급유훈련 공개

공군이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11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공개했다. KC-330 시그너스는 2015년 6월 최종 선정돼 2018년부터 2019년까지 4대가 도입됐다. 시그너스(Cygnus)는 백조자리를 의미한다.




KC-330 시그너스는 유럽의 에어버스가 제작한 민수용 A330-200 여객기를 공중급유기로 개조했다. 공중 급유용 연료탱크는 동체 하단의 화물칸에 설치되기 때문에 상부 객실에는 승객용 좌석이 그대로 남아있다. 에어버스는 A330-200 기반 공중급유기를 A330 MRTT로 부르지만, 도입국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영국은 보이저(Voyager), 호주는 KC-30A로 부른다.


KC-330 시그너스 6.25 전사자 유해 송환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철수시키는 미라클 작전에 투입되기도 했다. 우리 군은 2024∼2029년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공중급유기 2대를 국외 구매로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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