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한반도 온 B-1B

최종수정 2023.03.04 07:03 기사입력 2023.03.04 07:03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2일만에 한반도를 다시 찾았다. 한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을 앞두고 대남 위협을 일삼는 북한을 향해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도 참여했고 한미가 함께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작년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지난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바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셈이다.


이날 연합공중훈련에는 전략폭격기 B-1B와 함께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MQ-9 리퍼는 작년 10월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일본에 처음 배치됐으며 과거에 한국에 전개된 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MQ-9 리퍼는 최대 14시간 체공 능력이 있고 광범위한 탐지가 가능한 센서, 헬파이어 미사일 등 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장 능력을 갖춰 ‘최강 무인공격기’로 꼽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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