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se photo]왕건함 찾아간 해군 참모총장

최종수정 2020.02.25 16:51 기사입력 2020.02.18 09:53

[양낙규의 Defense photo]왕건함 찾아간 해군 참모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양낙규의 Defense photo]왕건함 찾아간 해군 참모총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오만 무스카트항에 정박한 청해부대 31진 왕건함(DDH-978·4400t급)을 방문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단독 파병되는 왕건함은 대공·대함·대잠 능력을 갖춘 한국형 구축함이다.


18일 해군에 따르면 심 총장은 왕건함에서 지난 2월 1일 이란 국적 표류 선박을 구조하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부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심 총장은 "이란 선박 구조 작전을 훌륭히 완수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한 왕건함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21일 오후 5시30분께 오만 무스카트항에서 청해부대 30진으로 나가있는 강감찬함과 임무를 교대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2006년 진수된 왕건함은 길이 149.5m, 너비 17.4m, 높이 39.2m로 최대시속 55.5㎞(30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항속거리는 1만186㎞(5500NM·노티컬 마일)로 한국과 미국 본토 거리에 해당한다. 왕건함은 5인치 함포와 하푼 대함미사일, SM-Ⅱ 대공미사일, 함대함 순항미사일 '해성', 대잠유도무기 '홍상어', '청상어', 단거리함대공 유도탄(RAM), 골키퍼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다.


부대원들의 파병 경험도 풍부하다. 함정 승조원,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원, 헬기 운용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된 청해부대 31진은 24%에 해당하는 72명이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다.


정부는 이번 단독 파병 결정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호르무즈 해협,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에 이르는 3900여㎞ 구간의 해역을 청해부대 파견지역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미국 주도의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체)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청해부대가 필요한 경우 IMSC와 협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까지 작전 임무 구역을 확대한 왕건함은 지난 1일 오후 5시 13분께(한국시간) 무스카트항 동남방 445㎞ 해상에서 표류한 이란 국적 선박을 발견해 구조하기도 했다. 청해부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란 국적의 선박을 구조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심 총장은 16일부터 21일까지 해군간 군사 교류 및 해양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오만과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