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최종수정 2022.08.09 14:40 기사입력 2022.08.09 14:40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9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9일부로 신규 임용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사진 오른쪽)과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 준장,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예비역 육군 소장이 임용됐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허태근 신임 실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임관해 대미, 대북, 정책기획 분야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국방 분야 전반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한 국방정책 전문가로서 국방 주요 정책 수립 및 관리의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허 실장은 특히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정책기획차장, 북핵정책차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군사동맹을 발전시키고 한국형 3축 체계 강화 등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했다. 국방정책실장은 단기 및 중·장기 국방정책의 수립·조정, 국방 외교·협력 총괄, 전시 국방정책, 북 핵·미사일 대응 정책 등을 담당한다.


유무봉 신임 실장은 육사 42기로 임관했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육군 내 중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국방 정책, 작전기획, 전력증강, 군 구조 발전 분야 전반에 걸쳐 실무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방정책인 국방혁신4.0을 이끌어나갈 최적임자로 꼽힌다. 특히 육군본부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통합기획단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국방혁신 4.0을 통한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개혁실장은 국방혁신4.0 관련 정책 수립·조정·통제, 인공지능(AI)과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과학기술 정책 발전, 미래 군 구조 기획 등 국방 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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