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오늘 임명

최종수정 2021.07.01 11:09 기사입력 2021.07.01 11:0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됐다. ‘추가 검증’으로 임명이 유보된 지 이틀 만이다.


정부는 박 내정자 임명안을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내정자가 공군사관학교장 시절인 2020년 11월 학내 ‘교수 감금’ 사건에 관한 투서가 접수되면서 임명안이 보류됐다. 군 참모총장의 임명안이 투서로 유보된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 추경과 관련된 안건만 상정된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박 내정자의 의혹이 해소되면서 임명을 서둘러 불필요한 논란이 장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공군참모총장 임명이전에 문제의 소지를 발견하지 못한 것을 두고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 검증과 관련해서 많은 지적과 우려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특정인에 대한 인사 검증보다는 일련의 인사 논란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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