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첫 여성 부소장 임명

최종수정 2021.04.27 11:00 기사입력 2021.04.27 11:00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 부소장에 정진경 제4 기술연구본부 소속 2부장이 임명됐다. 부소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정경진 부장이 부소장은 고에너지 기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어 현무-4 등 탄도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ADD는 앞으로 여러 기술연구본부 조직에 흩어져 있던 유도무기 연구개발 부서를 통합할 예정이다. 육·해·공군별로 흩어져 있는 미사일 핵심기술을 미사일연구원에 모아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의도다. 군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7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사거리와 탄두중량 제한이 없어지면서 더 강력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나선 바 있다. ADD는 발사지점에 따라 지상에서 발사하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현무 4-1’, 함정에서 발사하는 함대지 탄도미사일은 ‘현무 4-2’,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잠대지 탄도미사일(SLBM)은 ‘현무 4-4’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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