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 전 재향군인회장 별세

최종수정 2021.03.18 10:10 기사입력 2021.03.18 10:10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세환 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17일 오후 7시25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박 전 회장은 안동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했고, ROTC로 군에 투신해 월남전에 참전했다. 1984년 대통령 국방담당비서관(준장), 1987년 육군 12사단장(소장), 1991년 제8군단장(중장), 1993년 제2군사령관(대장)을 거쳐 1995년 예편했다.


1996년 15대 의원(전국구, 신한국당)과 2000년 16대 의원(전국구, 한나라당)을 지냈다. 1996∼1998년 ROTC예비역중앙회 회장과 명예회장을 거쳐 2009∼2015년에는 재향군인회장을 맡았다. 월남전 참전 공로로 1968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유경자씨와 슬하에 아들 박준성·박윤성씨와 딸 박혜윤씨, 며느리 심선희·민동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 02-2072-2091∼3.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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