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관생도 80명 임관…대통령상에 김민주 소위

최종수정 2021.03.09 06:02 기사입력 2021.03.05 10:03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는 5일 오후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다는 신임 간호장교는 태국 수탁생도 1명을 포함해 80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7명이다. 이들은 2017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학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월 치른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김민주 소위(사진)는 대한간호협회장상을 함께 수상한다.


김 소위는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정유선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박현지 소위가 각각 받는다. 송채윤 소위와 채수연 소위는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며, 고노원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외손녀다.


팟타라펀 촉솜남 수탁생도는 태국 최초의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기들과 나란히 한국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그는 귀국해서 태국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뒤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그 밖의 61기 신임 간호장교들은 3주간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은 뒤 전국 16개 군 병원에 배치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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