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조종사에 전영기 소령

최종수정 2021.03.02 14:55 기사입력 2021.03.02 14:55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9전투비행단 전영기 소령(공사 53기, 주기종 F-16·사진)이 선정됐다.


2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일선 비행단에서 근무하는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비행경력과 작전참가 횟수, 비행 안전 기여도, 체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전 소령은 1000점 만점에 735점을 얻어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 달리 모든 임무수행 분야를 종합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조종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항공기 분야별로 전투임무기는 F-15K 조종사 송승환 소령, 훈련기는 FA-50 조종사 강중호 소령, 기동·통제기는 HH-47D 조종사 강병지 소령이 각각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기종별 우수 조종사로 선발된 22명이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전 소령은 "내조해준 아내와 항상 믿고 따라준 사랑하는 세 자녀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는 전 조종사들과 정비·장 요원들의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