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국내 3명에 불과한 자격증 소유

최종수정 2021.01.13 10:20 기사입력 2021.01.13 10:20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공군 부사관이 ‘항공우주공학 국제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항공우주공학 국제기술사는 항공우주공학 분야의 최고 자격으로 손꼽히며 국내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단 3명 뿐이다.


주인공은 공군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소속 최동인 준위(45·준사관 101기). 최 준위는 취득한 항공우주공학 국제기술사는 국제엔지니어링연맹(IEA)에서 국가 간 원활한 기술과 인력 교류를 위해 만든 국제 통용 자격으로, 취득 시 IEA 회원국 항공기 엔진설계와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1993년 임관한 최 준위는 현재까지 항공기 엔진 정비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2006년부터 F-15K, KF-16 등 공군 전투기 엔진의 기술지원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무기체계 전문가로 근무 중이다. 그는 항공기 엔진 정비 임무를 맡으며 ‘대한민국의 기술과 역량으로 항공기 엔진을 직접 개발해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13년 공군 최초로 항공기관기술사와 금속재료기능장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는가 하면, 공군 선정 ‘최우수 및 우수 무기체계 전문가’로 세 차례나 선정되기도 했다.


최 준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기체계 관리를 위해 불출주야 현장에서 열정을 쏟고 계시는 선후배와 주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공군의 항공기 엔진 분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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