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6세(종합)

최종수정 2020.03.29 06:35 기사입력 2020.03.28 14:41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께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고인은 지난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대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계열분리와 함께 금융업계에 뛰어들어 LIG그룹 모태가 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어왔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을 맡아 왔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씨, 구지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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