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이 개발한 코로나 자가진단 앱

최종수정 2020.03.11 10:57 기사입력 2020.03.11 10:57

군의관이 개발한 코로나 자가진단 앱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직 군의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진단은 물론 확진자 중증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화제다. 주인공은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TF팀 허준녕 대위다.


허 대위가 개발한 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대상인지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이다. 이 앱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때 자신의 증상 항목을 체크하면 선별진료소나보건소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대상인지를 알려준다.


허 대위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도 개발했다.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은 이미 승인을 마쳐 현재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중증도 분류앱은 밤새워 하루만에 개발했고, '코로나19 체크업'은 항목체크가 많아 지인들과 상의하고 3일간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허 대위는 의대 재학 시절, 함께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스터디 메이트'라는 앱을 만들었고, 당시 앱스토어 전체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에게 주변 응급실 위치를 신속하게 알려주는 '뇌졸중 119' 앱도 개발했다.


허 대위는 "코로나19 현장을 자원한 모든 군의관과 동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앱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 자리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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