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가 선보인 해상 네트워크 시스템

최종수정 2022.06.20 17:14 기사입력 2022.06.20 17:14

해군 1함대는 이번 훈련에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7600t급),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200t급), 차기호위함 경기함(2500t급),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함정 20여척을 동원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내 방산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초연결 해상 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20일 {$_001|휴니드_$}에 따르면 ‘초연결 해상 네트워크 시스템’은 통신이 되지 않는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대용량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대용량무선전송체계(HCTRS)기술 개발해온 휴니드의 해상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대 100Mbps 전송속도로 140km 이상의 장거리 통신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육상-해상-공중간 통신링크를 활용하면 통신 범위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EEZ 전역에서 대용량 통신망이 구축된다는 의미다. 연안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은 지상국의 자동추적기능을 통해 통신망을 구축하고, 함정의 작전반경이 확대될 경우에는 함정과 함정간 또는 함정과 무인 항공기 간의 통신링크로 통신범위를 확장된다.


휴니드는 초연결 해상 네트워크 시스템을 오는 22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 해양안전대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중통신중계 시스템도 선보인다.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통신중계는 통신은 물론 무인 항공기의 반경 30Km 이상 범위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상작전과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저용량 위성통신에 의존하고 있는 해양경찰과 해군에 제공될 경우 해상작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왕경 휴니드 사업총괄은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해상 환경에서 다양한 작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것은 물론 해양권익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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