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방탄복 뚫는 소총 개발했다

최종수정 2022.04.27 11:27 기사입력 2022.04.27 11:27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내 방산기업인 {$_001|SNT모티브_$}가 방탄복도 뚫는 차세대 6.8㎜ 소총을 개발했다. 차세대 6.8㎜ 소총은 기존 5.56㎜ 탄보다 중량을 증가한 탄을 사용해 유효사거리가 늘어났고 파괴력이 커졌다.


27일 SNT모티브에 따르면 탄약 제조업체인 풍산과 지난 2019년 11월 '차세대 6.8㎜ 소총 및 탄약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민수용 6.8㎜ 탄으로 총열과 노리쇠 등 핵심부품 시험을 거쳐 기술을 확보해 온 SNT모티브는 탄도 안정성까지 더해지면서 방탄복을 뚫는 관통력까지 보유하게 됐다.



일부 형상이 개량된 신형 STR-24 소총은 지난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선보인 바 있다.


SNT모티브는 해외 최신 총기 트렌드에 맞춰 개발 중인 총기를 모듈화할 예정이다. 모듈화 총기란 필요에 따라 총열, 총열덮개, 개머리판 등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다.


SNT모티브는 전통적인 K-시리즈 디자인에서 벗어나 현재 개발 중인 STSM-21 기관단총에 모듈화를 적용하고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SNT모티브 특수개발팀 관계자는 "차세대 6.8㎜ 소총과 모듈화형 신규 총기들을 국내외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해외 기술 트렌드와 군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지속적인 총기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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