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해검 3호 실용화 사업' 장관상

최종수정 2022.02.08 10:44 기사입력 2022.02.08 10:44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LIG넥스원이 무인경비정 ‘해검-3호)’ 개발을 인정받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8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통해 2017년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1)’ 개발 및 시범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해검-1를 기반으로 수중·수상 감시정찰 능력이 강화된 해검-2호를 개발했다. 이어 민·군기술실용화연계사업을 통해 내항성 및 전투능력이 대폭 강화된 해검-3호 개발 및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해검-3가 전략화 되면 사람이 직접 운용하기 불가능한 악천후 때에도 24시간 경계임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첨단 감시정찰 장비와 원격사격통제체계,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한 해검-3호는 고내항성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5월 무인수상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상상태4(최대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완료했다. 열악한 해상환경에서 유인전력 없이 임무수행이 가능한 선체 안정성을 검증하게 됐다.


또 육군 해안경계부대 실 운용환경에서의 시범운용과 현 운용 육군경비정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앞으로 해검-3호가 전력화되면 유인운용이 불가한 악천후 시에도 24시간 경계임무가 가능하다. 장병의 생명보호 뿐 아니라 군의 완벽한 경계작전태세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민간분야 등 공공소요 창출 및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외연 확장에 박차를 다하겠다”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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