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와 손잡고 해양위성통신 개발

최종수정 2021.02.25 12:36 기사입력 2021.02.25 09:34

한화시스템과 인텔리안테크가 25일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국방위성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장(사진 우측)과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_001|한화시스템_$}은 해양 위성통신 안테나 분야 글로벌 1위 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국방위성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2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 위성통신체계 통신 탑재체 국산화를 위한 중계기 핵심기술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위성단말기에 포함되는 위성통신 모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 위성통신체계-II사업 양산도 도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인텔리안테크는 최근 육상용 및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제조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화시스템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안테나 칩셋 기술에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안테나기술 역량을 접목해 다양한 군전술 이동형(OTM) 위성통신 단말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군 위성통신체계의 위성통신 단말기 모뎀과 결합해 OTM 단말 분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OTM 단말은 차량에 탑재시켜 이동간에도 위성을 통해 양방향 음성·영상 및 데이터 전송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기존 고정형 위성통신 단말과는 달리 기동성이 보장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군 위성통신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및 위성안테나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시스템과 국내 대표적인 위성안테나 기업인 인텔리안테크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의 체계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군 위성통신분야의 뉴 스페이스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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