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중자율기뢰탐색체' 개발 나선다

최종수정 2020.12.09 10:14 기사입력 2020.12.09 10:14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개념도. /LIG넥스원 제공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_001|LIG넥스원_$}이 해군의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 (AUV)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20억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체계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는 수중에서 이미 계획된 위치로 자율기동하면서 수중에 부설된 기뢰 탐색 및 수중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 수행 등이 가능한 수중 무인이동체를 말한다. 미국·영국 등에서 해양에 부설된 적(敵) 기뢰를 탐색·제거하는 소해작전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무기체계가 개발되면 해군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기뢰 대항작전 수행은 물론 수중 무인화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는 것이 LIG넥스원 측의 설명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해양 무기체계의 Sensor to Shooter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사 역량을 결집하여 해양 무인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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