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개발 ‘천궁’… 군 전력화 마무리

최종수정 2020.04.28 16:27 기사입력 2020.04.28 09:31

2006년 체계개발이 시작된 천궁은 2020년까지 양산돼 노후 기종인 미국산 '호크'를 대체하게 된다. (사진제공=LIG넥스원) 2006년 체계개발이 시작된 천궁은 2020년까지 양산돼 노후 기종인 미국산 '호크'를 대체하게 된다. (사진제공=LIG넥스원)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지대공 유도무기'천궁'(天弓)의 전력화가 마무리됐다.


방산기업 {$_001|LIG넥스원_$}이 개발한 '천궁'은 1960년대부터 도입해 운용해오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연구ㆍ개발한 최초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다.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했으며, 2015년부터 군에 배치돼 운용중에 있다.


첨단 유도무기 분야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는 천궁은 교전통제소, 다기능레이더, 발사대, 유도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발당 가격은 15억원에 이른다. 천궁은 최대 사거리가 40㎞에 이른다.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동원된다. 1개 발사대당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 하나의 발사대에서 수초 간의 짧은 간격에단발, 연발 사격을 할 수 있다.


수직발사대에서 유도탄을 공중으로 밀어 올린 후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콜드론칭(Cold launchingㆍ냉발사체계) 방식으로 운용된다.


천궁은 항공기 위협에 대해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레이더에서 표적에 대한 방위, 거리, 고도의 3차원 정보를 획득해 탐지, 식별, 추적, 교전까지 수행하는 '다기능 위상배열 방식'도 적용됐다.


천궁의 유도탄은 파편을 표적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표적지향성 탄두를 적용해 파편이 모든 방향에 균일하게 분산되는 일반적인 지대공 유도탄 탄두보다 파괴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모든 메뉴가 한글화된 점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점도 운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발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개량된 탄도탄 방어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배치를 준비중에 있으며 추가로 장거리 고고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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