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그룹 회장 "위기의 본질 인식한다면 사고 전환이 우선"

최종수정 2019.10.11 17:13 기사입력 2019.09.11 07:41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의 혁신 필요"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답 찾아 즉시 행동해야"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저는 선진국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한 진통이라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0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개최한 창업 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진단하면서 적극적인 '소통'과 '행동'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40년 전 첫 창업의 깃발을 올릴 때, 대한민국은 초고속성장기였다"며 "지금은 2%대에 머물고 있다. 투자하면 성장하고, 졸업하면 취업되는 개발도상국의 고속성장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의 대응책이라며 곳곳에서 혁명 수준의 기업체질 변화를 요구한다"며 "그러나 위기의 본질을 인식한다면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미 S&T 전 계열사에 주문한 '근원적 변화(Deep change)'의 요체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의 혁신"이라며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답을 찾아 '즉시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T그룹은 S&T홀딩스와 S&TC, S&T중공업, S&T모티브 등 상장사 4개사와 비상장사 14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S&T그룹은 최 회장이 삼영기계공업사를 세운 1979년을 그룹 출발점으로 삼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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