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471% 증가…'흑자전환'

최종수정 2020.02.06 10:55 기사입력 2019.08.12 18:44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3986억원으로 38.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0%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8%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실적 개선을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 한화S&C 합병, 항공기계·공작기계 등의 사업인수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항공분야는 엔진부문의 경쟁력 개선 활동으로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방산분야는 K9 인도향 수출 물량 증가와 한화시스템의 ICT부분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민수사업 분야도 실적 개선의 흐름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계자는 "엔진사업은 RSP(국제공동개발) 사업자로서 업계에서의 격상된 지위를 통해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 향후 베트남 공장 안정화를 통해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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