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 개관…전투기 모형 등 전시

최종수정 2019.10.11 16:30 기사입력 2019.06.27 16:29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에 FA-50, 수리온 등 7개 무기체계 분야 126점이 전시돼 있다. (사진=기품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창설 38주년을 맞아 경남 진주 본원 1층에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홍보전시관에는 우리 군 장병이 생활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전투복, 전투식량부터 FA-50 전투기, 도산 안창호함(KSS-Ⅲ), K-9 자주포 등 7개 분야 126점의 군수품 모형·실물이 전시돼 있다.


또 각 분야별로 기품원 직원들의 업무현장을 소개하는 영상도 함께 상영해 관람객들이 무기의 품질관리 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품원의 부품 국산화 사업 및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됐다. 특히, 국산화·벤처 코너에서는 훈련용 모의총기, 전술용 차량 방탄유리 등 모든 전시품을 실물로 볼 수 있다.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와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최근영 공군교육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기품원은 각종 무기체계가 개발되기까지 과정인 기술기획 업무 소개 코너와 육·해·공군 무기 시뮬레이터 체험존, 그리고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무기체계 개발 시 다양한 시행착오 사례를 전시하는 공간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방산업체를 비롯한 국방 관련기관 모두가 전략적 동반자인 만큼 모든 방산인들의 소통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조원 대표이사,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최근영 공군교육사령관,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사진=기품원)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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